정의당 “환경위기에 대해 무감각한 조명래 환경부장관”

정의당 “환경위기에 대해 무감각한 조명래 환경부장관”

기사승인 2019-09-26 11:21:00

정의당 유상진 대변인은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어제 브리핑을 통해 ‘제가 환경부 장관이 된 이후로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하루가 되었습니다’라고 이번 유엔 정상회의 참석에 대한 자화자평을 늘어놓았다”며 “대통령의 기후행동 정상회의 발언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한 반성도 없고, 방안도 없는 속 빈 강정 같은 헛말만 늘어놓았다. 기후위기에 대한 진정성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환경부가 역할을 제대로 한 것인지 무척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계는 한국을 상대로 ‘기후악당국가’라고 평가하는데, 이러한 불명예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제대로 된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기후행동정상회담에서 한국은 여전히 세계인과 국민들에게 실망만 안겨주었음에도 환경부 장관은 그저 내년 서울에서 개최될 P4G정상회의에 대한 기대만 부풀어 있다”고 비판했다.

유 대변인은 “환경부 장관의 환경의식수준이 16세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보다도 못하다. ‘당신들은 빈말로 내 어린 시절과 내 꿈을 앗아갔다’고 연설한 그레타 툰베리의 세계 지도자들을 향한 경고를 환경부 장관은 가슴속 깊이 새겨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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