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회장, KB금융 창립 11주년 맞아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자”

윤종규 회장, KB금융 창립 11주년 맞아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자”

기사승인 2019-09-27 10:25:37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27일 지주 창립 11주년을 맞아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KB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리딩금융 달성을 강조해온 윤 회장은 최근 금융권이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로 홍역 겪는 상황을 반영한 듯 올해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

윤 회장은 이날 오전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13층에서 지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립 11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KB금융은 2008년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출범했다.

윤 회장이 창립 11주년을 맞아 가장 먼저 강조한 점은 ‘고객의 행복’을 도와드리는 KB가 되야 한다는 점이다. 그는 이를 위해 “고객의 니즈와 불편함(Pain Point)을 해결해 드려야 한다”며, “상품 및 서비스의 기획에서 판매,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고객 중심으로 혁신하고,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시너지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에 있어 고객이 행복하다는 것은 고객의 자산이 늘어난다는 것”이라며 “어떻게 하면 고객자산을 늘려 드리고 잘 운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해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시너지를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이어서 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친환경 투자 확대, 상품 개발 등 환경을 생각하는 금융을 실천하고, 돌봄교실과 국공립병설유치원 신·증설을 통해 저출산·육아문제 해결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을 통해 금융 편의성을 강화하고, 혁신금융, 스타트업 지원 등 포용과 상생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이윤창출을 넘어, 보다 풍요롭고 희망찬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는 KB의 원대한 꿈을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아울러 윤 회장은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임직원들이 세상을 바꿔 나간다는 주인의식을 가져야 한다는 당부도 남겼다. 그는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최고의 인재가 되고, 기쁨과 보람을 느끼는 행복한 직원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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