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자 “라니티닌 성분 위장병 치료제 암 유발 NDMA 검출… 식약처, 뒷북행정”

최도자 “라니티닌 성분 위장병 치료제 암 유발 NDMA 검출… 식약처, 뒷북행정”

기사승인 2019-09-27 17:20:40

바른미래당 최도자 수석대변인은 27일 국회 본청 215호에서 열린 제150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어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장병 치료제의 원료로 사용된 라니티닌 성분에서 암을 유발하는 NDMA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잔탁 등 269개의약품이 판매중지 되면서 이를 복용중인 144만 명의 환자들이 큰 불편을 겪게 됐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1년 전에는 혈압약 원료인 발사르탄에서 이 성분이 검출되어 18만 명의 환자들이 불안에 떨며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당시 식약처는 재발 방지와 불순물 관리 등을 약속 했지만 1년 동안 바뀐 것이 없이 똑같은 잘못만 반복됐다”며 “혈압약은 유럽의약품안전청이, 위장약은 미국 FDA가 발암물질을 검출하는 등 우리 식약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판매중지라는 뒷북행정만 열중하고 있다. 사전에 유해요소를 차단하겠다고 약속했던 식약처는 어디가고 해외기관의 발표내용을 확인하기만 급급한 것인지 무능한 뒷북행정만 무한 반복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반복되는 의약품 안정성 문제에 가장 큰 피해자는 바로 환자들이다. 식약청의 사후 약방문식 대응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바른미래당이 철저히 감독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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