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출신 1인 방송 진행자 강은비가 성형수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강은비는 29일 SNS에 자신의 고등학교 졸업사진과 최근 셀카 사진을 올리면서 “성형은 2009년 드라마 이후 코 수술 한번 하고, (이후엔) 얼굴에 필러한번 맞아본 적 없다”고 적었다.
일부 누리꾼이 그의 외모가 달라졌다면서 ‘턱, 코 등을 성형수술한 것 아니냐’고 추측한 데 대한 반박이다. 강은비는 “아프리카 TV 방송을 한지 곧 2년이다. 그동안 1년에 명절을 포함해 10일도 쉬지 않았다”며 “성형할 시간도 없고 매일 방송하는데, 양악수술 못 한다”고 맞섰다.
자신의 외모가 달라 보이는 이유로는 체중 감량을 꼽았다.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뒤 체중이 13㎏ 늘어 다이어트를 시작했고, 지난 한 달 간 11㎏를 감량했다는 것이다. 또 카메라를 아래에 두고 셀카를 찍어 졸업사진과 얼굴이 달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강은비는 “나는 예쁜 사람이 아니다. 예뻐지고 싶은 사람도 아니다”라면서 “지금의 저를 사랑하고 건강을 위해서 운동하다보니 (살이) 조금 많이 빠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은비는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해 드라마 ‘레인보우 로망스’, ‘포도밭 그 사나이’, ‘솔약국집 아들들’, 영화 ‘생날선생’, ‘도화지’, ‘레쓰링’ 등에 출연했다. 2015년 영화 ‘어우동: 주인 없는 꽃’ 이후 연예계를 떠났다가 2017년부터 인터넷 개인 방송을 이어가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