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 건강 브랜드 오랄-비가 지난 28일 '블루우체통 캠페인'을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이와 함께 서울 용답초등학교 전교생에게 폐칫솔을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줄넘기 350개를 전하는 기부식을 가졌다.
오랄-비는 지난 2017년부터 글로벌 환경 기업 테라사이클과 함께 '칫솔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블루우체통 캠페인은 폐칫솔 수거 규모를 확대한 것으로 기존에 학교와 치과로 한정돼 있던 칫솔 수거 장소를 일반 기업의 오피스로 범위를 넓혔다.
오랄-비는 테라사이클과 함께 지난 6개월간 블루우체통 캠페인 시범운영을 통해 폐칫솔 400㎏을 수거, 재생 원료화 공정을 거쳐 업사이클링 줄넘기 2,000개를 제작했다. 블루우체통 캠페인 시범 운영에는 성동광진교육지원청과 서울용답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서울 지역 어린이집, 초, 중학교 53곳,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공유오피스 위워크(WeWork) 14개 지점과 치과 37곳이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오랄-비 브랜드 매니저 안수현 과장은 "우리의 구강 건강을 지켜주는 칫솔은 위생적인 사용을 위해 2개월에 한번 씩 교체가 필요한 만큼 불가피하게 쓰레기가 발생하게 된다"며 "칫솔을 수거함에 넣기만 하면 돼 누구나 쉽게 참여 할 수 있는 이번 오랄-비 블루우체통 캠페인 활동을 통해 칫솔의 100% 재활용은 물론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초등학교에 업사이클링 줄넘기를 기부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랄-비는 이번 기부식을 시작으로 블루우체통 캠페인 참여 기업 확대를 위해 '오피스 어택' 이벤트를 실시한다. 참여 신청 기업에게는 오랄-비의 전동칫솔 2주 체험 키트와 함께 구강 건강 관리법 강의, 업사이클링 굿즈 등 풍성한 혜택이 무상으로 주어질 예정이다. 오랄-비 전동칫솔은 리필모를 교체하는 방식으로 일반 칫솔 대비 버려지는 플라스틱 양이 약 60% 가량 적어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되는 제품이다. 캠페인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 기업은 테라사이클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엄지영 인턴 기자 circl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