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송은이가 7년 간 몸담았던 FNC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FNC엔터테인먼트는 “당사와 7년 동안 함께한 예능인이자 콘텐츠 기획자 송은이 씨의 전속계약이 9월30일을 끝으로 종료된다”고 이날 알렸다.

그러면서 “FNC엔터테인먼트의 1호 예능인으로 오랜 기간 동고동락했던 송은이 씨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 전한다”며 “앞으로도 송은이 씨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 부탁드리며 FNC도 항상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은이도 SNS를 통해 “지난 7년간 든든한 울타리가 돼 줘서 하고 싶던 많은 일을 해볼 수 있었고 해낼 수 있었다”며 “새로운 도전을 위해 떠나는 저의 행보를 응원하고 지지해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지난 1993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송은이는 2012년 10월 FNC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다. 이후 FNC엔터테인먼트는 유재석, 정형돈, 김용만 등 코미디언을 대거 영입하며 외연을 넓혔다.

2015년엔 콘텐츠랩 비보를 설립하고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 등 다양한 예능 콘텐츠들을 선보이며 기획자로 활약해왔다. 현재 MBC ‘전지적 참견 시점’,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며, 그룹 셀럽파이브의 멤버로도 활동 중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