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생·고졸 수험생, 대학 부설 교육기관 주목

재수생·고졸 수험생, 대학 부설 교육기관 주목

기사승인 2019-09-30 16:38:24

지난 10일 2020학년도 4년제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됐으며 27일은 전문대 수시 1차 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됐다.

한편, 입시를 치르는 수험생 중 재수생 및 고졸 수험생 증가가 눈에 띈다. 특히 검정고시 수험생을 비롯해 특성화고졸 취업자·재직자 등 20대 초반의 연령대의 대학 및 전문대 진학률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각 대학 및 전문대 수시모집 전형 중에는 재직자특별전형·대졸자전형·검정고시특별전형 등이 있으며 고졸자를 위한 입시 전형을 확대하고 있다.

한 입시 전문가는 “첫 직장 연령대 증가 및 사회 활동 나이 기준이 높아지면서, 그만큼 대학 교육에 대한 나이 기회가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학교 운영을 위해 각 대학 및 전문대에서는 재수생·고졸 수험생 확충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학 및 전문대 진학을 생각하는 재수생 및 고졸 수험생의 경우 대학 부설 교육기관·전문학교·평생교육원을 통해 조기 학사 학위 취득 후 학사편입·대학원·취업 등을 알아보는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광운대학교 정보과학교육원 입학 관계자는 “학교 구성원의 대부분은 고3 수험생이지만, 조기 학사 취득을 통한 학사편입·대학원·취업을 하고자 재수생·고졸수험생·검정고시수험생 등 입학 문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적절한 학업 진로 상담 및 교육 안내를 통해 인·적성 면접 전형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광운대 부설 정보과학교육원은 컴퓨터공학, 정보통신공학, 정보보호학, 게임프로그래밍학, 멀티미디어학, 경영학, 사회복지학, 아동학, 호텔경영학, 관광경영학, 외식경영학, 실용음악학, 체육학 등 다양한 전공을 운영 중이다.

고3 졸업예정자 및 졸업생,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대학 수시 정시 미반영 면접전형으로 신입생 및 편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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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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