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현과 장동윤이 주연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 - 녹두전’(이하 녹두전)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녹두전’은 1부 5.6%(이하 전국기준). 2부 7.1%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전작 ‘너의 노래를 들려줘’ 최종회가 기록한 4.0%보다 3%P 이상 오른 수치다. 동시간대 방영한 SBS 예능 ‘리틀 포레스트’(1부 2.8%, 2부 3.5%), MBC 탐사보도 ‘스트레이트’(3.5%) 보다도 높다.
‘녹두전’은 과부촌에 잠입한 여장남자 전녹두(장동윤)와 기생이 되기 싫은 예비 기생 동동주(김소현)의 로맨스를 다룬다.
첫 회에서는 전녹두가 신원불상의 무사들에게 습격 받은 뒤,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과부촌에 들어가게 되는 과정이 그려졌다. 전녹두는 여장을 한 채 과부행세를 했으나, ‘함께 목욕을 하자’는 과부촌 여인들의 성화에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했다.
‘녹두전’보다 30분 일찍 방영을 시작한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3.1%(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tvN ‘위대한 쇼’는 2.0%에 그쳤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