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은 지난달 30일 친환경농업기술보급센터 대강당에서 김주수 군수 주재로 ‘2020년 주요업무계획 합동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합동보고회에서는 2019년 7대 분야별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2020년도 주요업무와 예산편성 방향 등을 보고‧토론했다.
의성군은 내년도 정책목표를 ‘주민주도의 참여와 신뢰를 통한 공동체 회복’으로 정하고, 마을과 주민, 청년중심의 정책을 중점 추진한다.
이에 따라 일자리경제 분야에서는 2019년보다 9.6% 증가한 6,046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건강산업 프로젝트 부문에 중점 투자한다. 청년정책 분야에서는 창업허브센터 설치‧청년문화 거점공간 조성으로 청년의 정주여건 개선에 힘쓴다.
농축산업 분야에서는 스마트영농 역량을 갖춘 청년농업인 육성으로 마케팅 활성화와 로컬푸드판매장 조성, ICT 융복합 스마트 팜 확대에 집중한다.
또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의성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 등 마을을 기반으로 한 의성형 복지모델을 본격 시행한다.
아울러 농촌지역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생활SOC 인프라 향상을 위해 공공도서관과 생활문화센터, 다목적 종합체육관 신축을 시작하고 관광통합브랜드와 지역콘텐츠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관광산업의 문화적 가치를 키워나간다.
특히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경북도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이웃사촌청년시범마을’사업에서는 그동안 다진 기반을 바탕으로 5대 분야 23개 추진과제에 대해 박차를 가한다.
이밖에도 의성읍을 중심으로 △도시재생뉴딜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마무리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등 마을자치에 기반 한 주민주도의 지역재생을 추진하고, 행정혁신 분야에서는 마을자치 활성화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인재를 양성하고, 행복지표를 성과지표와 연계해 취약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정책에 집중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힘들고 어려운 시기지만 지역의 공직자로서 항상 군민들의 행복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며 “군의 지속적인 발전을 실현하는 것이 우리 공직자들의 몫임을 늘 염두에 두고, 하나된 마음으로 행복의성을 위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성=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