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나의 나라’·‘퀸덤’ 병행…촬영장 분위기 좋아 안 힘들어”

설현 “‘나의 나라’·‘퀸덤’ 병행…촬영장 분위기 좋아 안 힘들어”

기사승인 2019-10-02 15:08:11

배우이자 아이돌그룹 AOA 멤버로 활동 중인 김설현이 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와 Mnet ‘퀸덤’ 촬영을 병행하면서도 “촬영장 분위기가 좋아 엔도르핀이 돈다”고 말했다.

김설현은 2일 오후 서울 언주로 임피리얼팰리스서울 호텔에서 열린 ‘나의 나라’ 제작발표회에서 두 방송을 동시에 소화하는 것이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눈앞에 해야 할 일이 있으면 힘들다는 생각을 못하는 편”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2015) 이후 4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돌아온 그는 “부담이 없지는 않았지만, 그것을 ‘잘 해내겠다’는 책임감으로 승화시키려고 했다”고 털어놨다. “촬영 전엔 걱정이 많았는데, 감독님과 동료·선배 배우들께서 응원해주셔서 믿음을 갖고 촬영할 수 있었다”고 했다.

설현은 이 작품에서 기생 한 씨의 딸 한희재를 연기한다. 자신과 닮은 부분도 있고, 닮고 싶은 면도 있다고 느껴서다. 설현은 “희재의 소신 있고 강단 있는 모습, 자신의 방식으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 멋져 보였다”며 “다른 사람 말에 흔들리지 않고 나의 길을 가는 성격, 약한 모습을 보여주기 싫어하는 면이 닮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과 조선 초를 배경으로, 자신이 믿는 나라를 지키기 위한 사람들의 욕망과 암투를 그린다. 김진원 감독과 채승대 작가, 배우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 김영철, 장혁 등이 힘을 모았다. 오는 4일 첫 방송.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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