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둥’ 원년멤버들이 뭉쳤다

‘슬기둥’ 원년멤버들이 뭉쳤다

기사승인 2019-10-02 15:49:01
국악연주단체 ‘슬기둥’ 원년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슬기둥은 오는 26일 오후 3시 완주풍류학교에 모여 축제를 열 계획이다. 1985년 초창기의 슬기둥 모습을 재현하는 것은 완주 최초의 일이다.

현재 완주풍류학교 교장으로 있는 우석대학교 국악과 문정일교수를 중심으로 원년멤버인 강호중,정수년,조광재,안성우,오경희,김광섭,김종욱,민영치 등 현재 국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이날 슬기둥 대표곡인 ‘산도깨비’ ‘소금장수’ ‘꽃분네야’ ‘너를 위해 부르는 노래’ ‘그 저녁무렵부터 새벽이 오기까지’ ‘쑥대머리’ 등 유명한 곡들을 라이브로 전해준다.

슬기둥은 1985년에 창단된 실내악단으로 1990년대 전통음악의 현대화 작업을 통해 국악 대중화를 주도해 온 대표적인 실내악단체다. 창단 당시 국악가요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며 방송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으며 국악과 양악의 접목을 통한 실험적인 음악들을 과감히 시도해 국악 대중화의 방향을 제시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다.

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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