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태풍 미탁 영향으로 취소… “행사 운영 어려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태풍 미탁 영향으로 취소… “행사 운영 어려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태풍 미탁 영향으로 취소… “행사 운영 어려워”

기사승인 2019-10-02 16:12:31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전야제 행사가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2일 BIFF 사무국 측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부산 지역에 태풍 예비 특보가 발효돼 정상적인 행사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면서 “관객과 내빈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전야제 행사를 취소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야제 행사는 개막 하루 전인 2일 오후 6시 부산 남포동 BIFF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전야제는 부산국제영화제의 태동지인 남포동 상징성을 고려해 매년 BIFF 광장에서 열렸다. 올해는 오프닝 공연, 이장호 감독 등 VIP 핸드프린팅 공개 등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3일 오후로 예정된 개막식 행사는 열린다. BIFF 측은 북상하는 태풍 때문에 비행기가 뜨지 못할 것에 대비해 초청 게스트용 KTX 1편을 전세해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준범 기자 bluebe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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