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유류세 인하 조치가 끝난 이후 6주째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자료를 보면 이번 달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4.3원 오른 1ℓ에 1543.3원을 기록했다.
휘발윳값이 가장 비싼 서울의 경우 1.4원 오른 1ℓ에 1644.3원을 기록했고, 이는 전국 평균보다 101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2.8원 오른 1ℓ에 1511.7원으로 나타났다.
상표별로 보면 SK에너지 휘발유 가격이 1ℓ에 1559.3원으로 가장 비쌌고,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 휘발윳값은 1ℓ에 1518.7원을 기록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은 1ℓ에 1391.5원으로 한 주전보다 3.5원 상승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사우디 생산능력이 완전히 복구됐다는 발표와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영향으로 하락했지만, 하락 폭은 제한됐다고 밝혔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