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구속 앞두니 조국 가족 다 환자 되었습니다. 조국 부인도, 동생도 과거 물의 일으킨 재벌 가족 모습입니다. 그나마 요즘 재벌 가족은 좀 개과천선했습니다. 최근 마약 밀수로 입건된 CJ 집안 장남은 불구속 한다고 해도 본인이 반성한다며 구속을 자처했습니다. 그런데 조국 가족은 영락없는 과거 재벌처럼 행동하고 있는 것입니다”라고 비난했다.
하 의원은 “조국 가족의 범죄행태도 과거 문어발식 재벌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표창장과 인턴증명서 위조에 장학금 편취, 사학재산 빼돌리기와 뒷돈 채용, 펀드사기 등 조국 가족이 손 대는 것마다 구린내가 진동합니다”라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조국 가족의 위선은 재벌도 뛰어 넘어 ‘천상천하 유아독존’ 수준입니다. 그런데도 뻔뻔하게 법무부장관 자리 치지하고 뭔가를 개혁한다고 칼 휘두르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의 가장 절박한 과제가 재벌개혁, 검찰개혁이 아니라 조국개혁이란 걸 본인만 모릅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