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고창 모양성제’ 성황리 마쳐

‘제46회 고창 모양성제’ 성황리 마쳐

기사승인 2019-10-08 09:43:38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민속축제인 ‘제46회 고창 모양성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고창군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닷새간 열린 ‘제46회 고창모양성제’를 역사성, 즐거움, 어울림의 주제의식을 축제 전체에 담아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진행된 ‘모양성을 사수하라(공성전)’는 나라와 고을의 안녕을 위한 축성의미를 되새기며 큰 호응을 얻었다. 결의에 찬 조선군의 훈련과 왜적의 침략, 조선 장수와 왜나라 장수의 마상전투 등이 실감나게 펼쳐지며 남녀노소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실제 모양성은 조선 단종 1년인 1453년 축성 이후 단 한 번도 왜적의 침략을 허용하지 않았다. 

야간 프로그램도 대폭 늘리면서 관람객들의 체류시간이 대폭 길어졌다. 

모양성 안에는 형형색색 설치된 야간 포토존과. 소나무 숲에도 은은한 LED등을 설치한게 한몫했다. 

이밖에 축성참여 고을기 올림행사, 거리퍼레이드, 원님부임행차를 비롯해 모양성 쌓기, 하늘에서 본 모양성, 축제 모바일 스탬프 등 전통과 모양성을 테마로 한 체험프로그램을 확대해 호평을 얻었다. 

여기에 고창모양성제 기간 중 답성놀이 참가자를 대상으로 석정웰파크시티 30%할인과 석정휴스파와 고인돌박물관 반값 할인 등 지역 업체가 참가해 축제와 연계한 홍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줬다. 

고창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고창모양성보존회와 상호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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