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서영교 의원, 의혹 제기 할 자격 자체가 없어”

한국당 “서영교 의원, 의혹 제기 할 자격 자체가 없어”

기사승인 2019-10-10 17:23:41

자유한국당 장능인 상근부대변인은 10일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서울대학교 국정감사에서 ‘피의자 조국’ 지키기를 위한 물타기에 나섰다. 서 의원은 조국의 자녀 조민 씨의 논문·인턴 부정 의혹을 덮기 위해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자녀와 관련한 억지 의혹을 확산시키며 ‘압수 수색’까지 운운했다. 하지만, 서영교 의원은 의혹 제기를 할 자격 자체가 없다”고 논평했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서영교 의원은 자신의 딸을 인턴직원으로 셀프 채용하며 법학전문대학원 입시 스펙을 쌓았다는 의혹으로 2016년 민주당에서 감찰을 받은 바 있다. 심지어 자신의 동생과 오빠를 비서관, 회계담당자 등으로 등록하고 수천만원의 세금·후원금을 빼돌렸다는 의혹도 받았다. 서 의원 본인이 가족 셀프 채용, 허위 스펙과 관련한 의혹에 빠졌으니 ‘물귀신 작전’이라도 하자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서영교 의원의 생존을 위한 고군분투를 하는 것은 이해한다. 2016년 당시 민주당 윤리심판원이 중징계를 예고하자 겁먹은 서 의원은 ‘눈속임 탈당’을 했고, 이후 논란이 가라앉자 슬그머니 민주당으로 복당했다. 이후 서영교 의원은 갑자기 ‘피의자 조국’ 물타기에 적극적이다. ‘국회 부적격자 1호’로 비치는 본인의 모습을 보지 못하고 민주당 공천을 위해 앞만 보고 가는 형국이다”라며 “이 뿐만 아니라 서영교 의원은 재판 거래 의혹, 국회 미투 1호 가해자를 배출한 의원실 등으로 국민들에게 불쾌한 기억만 안겨주었다. 서영교 의원은 최소한의 분별력도 없이 서울대 압수 수색을 운운하기 전에 자녀 셀프 채용 의혹과 관련해 본인 의원실부터 압수 수색을 청하길 바란다. 합리성이 결여된 맹목적 정치공세는 본인에게 화살이 돌아간다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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