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위한 '유해야생동물 피해 방지단' 운영

전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위한 '유해야생동물 피해 방지단' 운영

기사승인 2019-10-13 13:56:48

전북도는 전북지역 14개 시·군 349명의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해 야생멧돼지 포획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11일 경기 연천과 12일 강원 철원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데 따른 조치다. 

또 북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지난 12일 정읍시 산외에서 포획한 야생멧돼지를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정밀 검사를 의뢰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 박태욱 질병관리팀장은 "그동안 강원도 등 한정된 지역에서 야생멧돼지를 포획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 전파 방지를 위해 전북에서도 피해방지단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축산농가에서도 농장 및 관련시설에 대한 소독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이행해줄 것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증상 여부를 관찰해 이상이 있을 경우에는 신속한 신고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32개소의 거점소독시설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이번 주말에 농축수산식품국장 주재로 시·군 부단체장과 회의를 개최해 아프리카돼지열병 교차오염 우려에 따른 소·돼지 허가 도축장에 대한 환경검사를 월 1회 실시하고, 축사 내·외부는 농가, 농장 주변은 시·군에서 지원해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이행하도록 촉구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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