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강민진 청년대변인은 14일 “지하철 1호선부터 8호선까지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안전인력 충원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현재 단 두 명이 근무하는 지하철 역사가 100여 곳에 이르고, 인원 부족으로 인해 노동자들은 휴일에도 근무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노동조건개선 및 안전인력 확충, 4조 2교대 근무 도입은 이들의 핵심 요구로, 노동자의 권리보장 뿐 아니라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사항”이라고 밝혔다.
강 청년대변인은 “지난 주말 철도노조 역시 파업을 진행했는데, 이들 역시 안전한 철도를 위한 4조 2교대 근무를 요구한 바 있다. 지하철과 철도는 시민 대중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 안전에 구멍이 생기면 크나큰 참사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안전 보장의 제 1조건은 충분한 인력과 과로하지 않는 노동환경이다. 서울교통공사와 코레일은 노동자들의 요구를 수용해 인력 충원 및 노동조건 개선에 적극 나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