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장관 사표 수리 20분 만에 서울대 복직 신청...빨랐다. 놀랍지도 않다”고 반응을 나타냈다.
민 의원은 “서울대와 서울대 학생들의 반응이 궁금하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복직했다.
서울대는 조 전 장관이 어제 법학전문대학원에 복직 신청을 해 대학본부 교무처가 결재했다"며 "부총장 전결을 거쳐 오늘부로 서울대 교수직에 복직 처리됐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 임용으로 인한 휴직 기간은 '임기 내'이기 때문에 임기가 끝나면 휴직 사유도 자동으로 끝난다며 복직 신청을 받으면 임기가 종료된 바로 다음 날부터 복직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 전 장관은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발탁돼 서울대를 휴직했고, 올해 7월 민정수석 자리에서 물러나고 8월 1일 자로 복직했다.
복직 한달 뒤 법무부 장관에 임명된 조 장관은 복직 40일 만에 다시 휴직을 신청했다. 서울대에는 공무원 임용으로 인한 휴직 기간이나 횟수에 별도 제한은 없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