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청 펜싱팀 이수근 감독 거상장…김지연 선수 청룡장 수훈

익산시청 펜싱팀 이수근 감독 거상장…김지연 선수 청룡장 수훈

기사승인 2019-10-15 21:27:35
익산시청 펜싱팀 이수근 감독과 김지연 선수가 2019 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15일 서울 더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9년 체육발전 유공자 훈포장 전수식에서 이 감독은 체육훈장인 거상장을, 김 선수는 청룡장을 수훈했다고 익산시가 밝혔다.

이 감독은 익산시청 펜싱팀을 맡아 수많은 제자를 발굴·육성하고, 여자사브르 간판선수인 김지연 선수를 발굴해 국내 펜싱수준을 한껏 끌어올린 지도자로 평가받아 거상장을 수상했다.

이 감독은 “지도자는 뒤에서 묵묵히 선수들을 위해 지원하는 것 밖에 없는데 선수들 덕분에 좋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며 “앞으로 김지연 선수와 같은 좋은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체육훈장의 최고등급인 청룡장을 수훈한 김 선수는 뼈를 깎는 훈련과 고통을 참아가며 노력한 결과 2012년 런던올림픽과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펜싱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 선수는 “얼마 남지 않은 선수 생활을 충실히 해서 2021년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기운 과장은 “앞으로도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둬 익산시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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