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국내 웹사이트 홈페이지 변조 해킹 총 4400건 이상

최근 5년, 국내 웹사이트 홈페이지 변조 해킹 총 4400건 이상

기사승인 2019-10-16 14:17:08

국내 웹사이트 홈페이지를 변조 해킹해 웹사이트에 저장돼 있는 개인정보를 훔치는 등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국내 웹사이트 홈페이지 변조 해킹은 4400건 이상으로, 웹 방화벽 등 보안기술을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은 16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국내 웹사이트 홈페이지 변조 해킹 피해 현황’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 8월까지 국내 웹사이트 홈페이지 변조 해킹이 총 4463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도별로 2015년 615건이었던 웹사이트 홈페이지 변조 해킹 건수는 2016년 1056건으로 증가했다. 이어 2017년 1724건으로 2015년에 비해 2.8배 늘었다. 작년에는 567건의 웹사이트 홈페이지 변조 해킹이 발생하는 등 전년에 비해 감소했지만, 올해 8월 기준 벌써 501건의 변조 해킹이 발생해 이 추세라면 지난해 수준을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신용현 의원은 “웹사이트 홈페이지가 변조 해킹될 경우 악성코드 유포, 자료유출 등의 피해로 연결될 수 있어 위험성이 매우 크다”며 “웹사이트 홈페이지 변조 해킹 기술이 갈수록 고도화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신 의원은 “KISA 등 정부당국은 적극 나서서 웹 방화벽 등 보안기술을 강화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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