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은미가 데뷔 30주년을 맞아 이달부터 내년까지 국내와 해외 25개 도시에서 공연을 연다.
17일 PRM에 따르면 이은미는 오는 19일 광주를 시작으로 부산, 창원, 인천, 전주, 서울, 태구, 평택, 울산, 수원, 진주 등 전국 11개 도시에서 3개월간 ‘30 이어스 1000th, 쌩큐’(30 years 1000th, Thank You)라는 제목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전국투어가 끝나면 외국으로 무대를 옮겨 내년까지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은미는 이번 공연에서 ‘기억 속으로’, ‘애인 있어요’, ‘헤어지는 중입니다’, ‘녹턴’ 등 히트곡뿐만 아니라, 데뷔 30주년을 기념해 발매하는 신보 ‘흠뻑’도 선보인다. ‘흠뻑’ 수록곡들은 지난달 25일 선공개한 ‘사랑이었구나’와 ‘어제 낮’에 이어 2곡씩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1989년 신촌블루스 3집의 객원 가수로 데뷔한 이은미는 1992년 첫 독집을 내며 대중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지난 30년간 6장의 정규 음반과 4장의 미니음반, 3장의 리메이크 음반을 발표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