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축구선수 입국수속 3시간 걸렸다.
통일부: 후진국에 가면 더 걸린다.
질문: 무관중 경기였다.
통일부: 우리 쪽 관중도 없는데 공정한 것 아니냐.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통일부 국정감사 질의와 답변 내용을 소개하며 “통일부 답변 듣다가 홧병 도져 돌아가시겠다. 이름을 북한대변부로 바꾸든지 그냥 해체하라”라고 비난했다.
민 의원은 “북한에서 간신히 몸성히 돌아온 손흥민에게 대깨문들이 축구만 잘하지 정치감각이 부족하다며 북한으로 가라고 한다네. 제 정신들인가? 경기 장면을 중계하라!”라고 촉구했다.
민 의원은 “남북축구 녹화한 화면의 질이 안 좋아서 방송을 하지 않겠다고? 과연 그럴까? 방송 보여주면 북한에 대한 나쁜 감정 생길까봐 누군가가 막고 있는 거 다 안다”며 “북한 일이라면 알아서 설설 기는 이 나쁜 사람들아, 그럼 유튜브에라도 올려라. 우리는 그 장면을 봐야 되겠다. 그리고 그런 정성으로 탈북자들을 좀 챙겨라”라고 비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