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美대사관저 월담 대학생 7명, 21일 구속영장 심사

주한 美대사관저 월담 대학생 7명, 21일 구속영장 심사

기사승인 2019-10-21 09:43:43

주한 미국대사관저 담을 넘어 기습 침입한 대학생 7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21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3시 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회원 7명에 대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서울 노원경찰서로 연행된 1명은 송경호 부장판사가, 남대문 경찰서로 연행된 6명은 명재권 부장판사가 진행하게 된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18일 오후 2시50분 대진연 소속 회원 19명은 서울 중구 미국 대사관저에 기습 난입해 ‘미군 지원금 5배 증액을 요구한 해리스(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는 이 땅을 떠나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방위비 분담금을 인상에 반대한다고 외쳤다.

경찰은 대사관저에 무단 침입한 17명과 침입을 시도한 2명을 각각 건조물침입과 건조물 침입 미수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 중 10명은 19일 오후 10시 전후로 석방했다. 또 경찰은 20일 오전 9명 중 7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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