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1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탈석탄 기후변화 대응 국제 컨퍼런스 행사의 일환으로 ‘충청남도 미세먼지 정책방향 포럼’을 개최했다.
김용찬 행정부지사와 충남미세먼지대책위원회, 시민단체, 전문가, 공무원, 도민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포럼은 기조강연, 분과별 주제 발표,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이기영 충남미세먼지대책위원회 위원장이 ‘충남의 기후·대기 환경 미래전략’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배귀남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단 단장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미세먼지 관리방안’을 강연했다.
이어 분과별 발제에서는 △정책기획분과 △연구사업분과 △거버넌스분과 △생활환경분과 △홍보분과 등 총 5개 분과별 미세먼지 정책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아울러 분과 발제자와 외부 전문가들이 함께한 종합토론에서는 지역 여건에 맞는 미세먼지 해결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도는 이날 포럼에서 취합한 전문가 의견과 연구 성과 등을 토대로 그동안 준비해온 미세먼지 저감 정책들을 보완·개선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앞으로도 충남미세먼지대책위원회가 도민과 행정 간 소통 창구 역할을 충실히 해주길 바란다”며 “도에서도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외 협력과 공조를 강화하고, 대응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