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시 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가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하는 2019년 먹는 물 분야 정도관리에서 ‘최우수’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시험․검사기관의 정도관리는‘숙련도 시험’과‘현장평가’로 나뉘며, 시 수질연구소는 지난 4월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하는 2019년 먹는물 분야 측정·분석 숙련도 시험에서 전 항목‘만족’평가를 받아 종합적인 기관평가에서‘적합’판정을 받은 바 있다.
시 수질연구소는 지난 14, 15일 이틀 동안 진행된‘현장평가’에서 평가위원으로부터 시료의 보관에서부터 분석까지의 전 과정이 매우 우수하고 정도관리가 잘 되어있다는 평가를 받아 먹는 물 분야의 분석능력을 인증받았다.
‘현장평가’는 정도관리를 위해 평가위원이 시험․검사기관을 직접 방문해 시험․검사기관의 정도관리 시스템 및 시행을 평가한다. 시험ㆍ검사기관의 기술인력ㆍ시설ㆍ장비 및 운영 등에 대한 실태와 이와 관련된 자료를 검증ㆍ평가한다.
한편, 시 수질연구소는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30일까지 국제공인 숙련도 시험기관인 미국 씨그마알드리치 알티씨(Sigma-Aldrich RTC Inc.)가 주관하는 먹는 물 분야 국제숙련도 시험평가에 참여해 농약류, 중금속, 휘발성 유기화합물, 음이온 성분 등 먹는 물 분야 총 17개 전 항목에서‘적합’을 받아 먹는 물 수질분석 능력의 국제적인 우수성을 입증했다.
대전시 정무호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대전의 수돗물을 더 많은 시민이 믿고 마실 수 있도록 분석역량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검사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