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영케이 “행복해하는 팬들 모습, 내가 음악하는 이유”

데이식스 영케이 “행복해하는 팬들 모습, 내가 음악하는 이유”

기사승인 2019-10-22 17:01:07

“우리의 음악을 듣고 ‘덕분에 행복해졌다. 힘이 났다’고 말씀해주시는 팬들이 제가 노래하는 이유입니다.”

밴드 데이식스 멤버 영케이는 자신의 원동력을 팬들에게서 찾았다. 22일 오후 서울 구천면로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데이식스 정규 3집 발매 기념 공연에 참석한 그는 “1년여 전부터 내가 왜 노래를 하는지 고민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영케이는 “데뷔 전에는 부모님을 행복하게 만들어드리고 회사에서 인정받는 게 (노래하는) 이유였는데, 데뷔 후에는 그게 모호해졌다”면서 “그런데 팬들이 써준 편지를 읽거나 행복한 얼굴로 ‘힘이 났다’고 말씀하시는 팬들의 모습을 보니, 그게 내가 노래하는 이유가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나도 어린 시절 음악을 들으며 행복해졌던 기억이 있다. 내가 같은 역할을 하게 됐다는 걸 느낀 순간부터 책임감이 더 커졌다. 더 많은 분들에게 행복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데이식스는 이날 오후 6시 정규 3집 ‘더 북 오브 어스: 엔트로피’(The Book of Us: Entropy)를 낸다.

사랑하며 겪는 감정의 혼란을 다룬 음반으로 디스코, 라틴 팝, 보사노바, 레게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울렀다. 스윙 리듬과 펑크 록의 폭발적인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타이틀곡 ‘스위트 카오스’(Sweet Chaos)를 포함해 모두 11곡이 실린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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