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 초반 2080선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가 주요 기업 실적 불확실성과 브렉시트 불확실성에 하락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2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5p(0.19%) 상승한 2084.8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뉴욕증시는 주요 기업이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내면서 하락 마감했다. 영국 하원에서 브렉시트 계획안이 부결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30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566억원, 80억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61p(0.40%) 상승한 658.52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2억원, 3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6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 시각 업종별로는 에너지 장비 및 서비스(12.79%), 문구류(6.35%), 제약(3.77%), 생물공학(2.47%), 전문소매(2.23%)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3.66%), 삼성바이오로직스(7.99%), LG화학(0.34%) 등이 상승세를 탔다.
SK하이닉스(-0.88%), 삼성전자우(-0.84%), 네이버(-0.65%) 등은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2.3원 오른 117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영의 기자 ysyu101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