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학교는 23일 오후 대학 중앙관 대강당에서 ‘제24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가졌다.
이날 선서식에는 김현정 경북과학대 총장, 신용분 경상북도간호사회장을 비롯한 내외부 인사와 학부모, 선배 간호사, 재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의 전통 행사로 임상 실습을 앞둔 간호학과 학생들이 근대 간호의 선구자인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예비 간호인으로서 사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는 자리다.
이날 선서식에 참여한 간호학과 2학년 재학생 135명은 촛불을 이어받는 의식을 치르며 “간호사로서 사람들의 안녕을 위해 사랑과 봉사로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현정 경북과학대 총장은 “나이팅게일 선서식의 촛불은 주변을 비추는 봉사와 희생정신을, 하얀 가운은 이웃을 따뜻하게 돌보는 간호정신을 상징한다”며 “아름다운 마음을 지닌 간호사가 돼 오늘의 다짐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칠곡=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