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손흥민(토트넘)이 ‘이 주의 판타지 팀’에 선정됐다.
손흥민은 25일(한국시간) UEFA가 발표한 '2019-2020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이주의 판타지 풋볼팀'에 이름을 올렸다. 이주의 판타지 풋볼팀은 UEFA에서 운영하는 게임 '판타지 풋볼'의 점수를 토대로 뽑는 주간 베스트 11이다. 선수의 경기 활약에 따라 매겨지는 점수가 포지션별로 가장 높은 선수들로 구성된다.
손흥민은 23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B조 3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5-0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13점을 얻어 미드필더 부문에 올랐다.
손흥민과 더불어 미드필더 부문엔 맨체스터 시티의 라힘 스털링(22점), 리버풀의 앨릭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16점), 에릭 라멜라(15점) 파리 생제르맹의 앙헬 디 마리아(12점)가 뽑혔다.
공격수로는 킬리안 음바페(16점), 드리스 메르턴스(13점)가 선정됐다.
수비진은 야로슬라우 라키츠키(제니트·13점), 스테판 더 프레이(인터밀란·11점), 콘라트 라이머(라이프치히·10점)로 꾸려졌고, 골키퍼 자리는 토트넘의 파울로 가차니가(7점)가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