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향기가 가을 느낌이 묻어나는 화보를 선보였다.
올해 영화 ‘증인’과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을 통해 성인으로서의 연기 인생 2막을 화려하게 채워나가고 있는 배우 김향기의 마리끌레르 11월호 화보가 공개됐다. 공개된 화보에서 김향기는 성숙한 분위기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전반적으로 차분한 가을 느낌이 묻어나는 가운데, 김향기의 깊이 있는 눈빛과 표정은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낸다.
특유의 밝은 에너지가 돋보이는 김향기는 화보 촬영이 시작되자 순식간에 몰입, 프로다운 모습으로 스태프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는 후문이다.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진중한 생각들을 풀어내며 스무 살 김향기를 가감없이 드러냈다. 특히 김향기는 “배우는 많은 사람들이 스쳐 지나가는 직업이다. 때문에 자신만의 중심을 잘 잡으며 사람들을 편하게 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하며 연기 인생 2막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마리끌레르 11월 호와 마리끌레르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향기는 올해 영화 ‘증인’에서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고 있는 지우 역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253만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내공 있는 연기력으로 역시 김향기라는 평을 받으며 제 39회 황금촬영상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JTBC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는 더욱 성숙해진 연기와 기존과는 다른 색다른 매력으로 감성 청춘물까지도 완벽하게 소화, 4년 만의 드라마 복귀 역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편 김향기는 11월 13일에 진행되는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에서 영화 ‘증인’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는 김향기. 성인이 된 김향기가 보여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