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조8960억원…전년비 9.6% 증가

신한금융, 3분기 누적 순익 2조8960억원…전년비 9.6% 증가

기사승인 2019-10-25 15:40:00

신한금융지주는 25일 2019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 8960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대비 9.6% 증가한 실적이다. 분기기준으로는 3분기 981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지난해 동기대비 1.5% 감소했다.

신한금융은 차별적인 성장 전략에 따라 비은행 및 글로벌 부문에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 19% 성장하는 성과에 따라 이번 실적이 나올 수 있었던 것으로 설명했다.

신한금융의 주요 경영지표를 보면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5조928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3% 증가했다. 비이자이익(누적)도 2조586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37.3% 성장했다. 비이자이익은 수수료 수익, 외환·파생 관련 손익, 보험관련 이익이 크게 개선되면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다만 3분기 중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9%로 전분기 대비 4bp, 은행 NIM은 1.53%로 전분기 대비 5bp 하락했다. 신한금융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NIM하락이 불가피 했다는 입장이다.

여기에 건전성 지표도 소폭 하락했다. 9월말 그룹 및 은행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60%, 0.52%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bp 악화됐다. 9월말 은행 연체율도 지난해 동기대비 0.06%p 올라간 0.33%를 보였다. 이밖에 그룹 ROE는 10.8%, ROA는 0.80%를 기록했다.

한편 핵심 자회사인 신한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 순이익은 1조97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3분기 기준으로는 6944억을 달성해 전분기 대비 4.6% 늘어났다. 

신한카드는 4111억원의 누적 당기순이익을 실현 지난해 동기대비 3.9% 증가했다. 3분기는 신용카드 수수료 감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6.2% 감소한 1398억원의 순익을 보였다.  

아울러 신한금융투자의 누적 순이익은 2021억원, 신한생명 1098억원, 오렌지라이프 2116억원(지분율 감안전), 신한캐피탈의 991억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118억원(지분율 감안 후), 신한저축은행 20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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