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은 관내 업체 2곳이 4.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2019년 충청남도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총 4개 업체가 지난 5월에 신청하여 1차 서류평가, 여름에 현장 확인을 거쳐 농업회사법인 금산흑삼(주)와 영남강철(주)이 최종 선정, 전체 선정기업의 20%를 차지하며 기업하기 좋은 지역임을 입증했다.
두 회사는 지난 24일에 개최된 ‘제26회 충청남도 기업인대상’ 시상식에 참여해 유망 중소기업 지정서와 현판을 받았다.
유망 중소기업은 지역 경제를 견인할 성장 잠재력이 높고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 중견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충남도에서 매년 10개 기업을 지정해오고 있다. 올해는 총 42개 업체가 신청했다.
금산흑삼은 홍삼(흑삼)가공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부리면 인삼약초특화농공단지에 위치하고, 영남강철의 주생산품은 학생용 책걸상 및 사무용가구이며 복수면 다복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재무구조 건전성, 기술 및 품질 관리 수준, 기술 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일자리 창출 및 수출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인정받았다.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 앞으로 6년 동안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융자 지원 시 1% 추가 금리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3년),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충청남도경제진흥원,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표준협회 등과 연계된 다양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성장잠재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