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아동 발굴·보호’ 기관 간 협력 강화

‘위기아동 발굴·보호’ 기관 간 협력 강화

기사승인 2019-10-30 15:10:52

충남도는 3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학대피해아동보호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대피해아동 신고부터 보호, 사후 관리까지 아동학대 대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례와 협력이 필요한 사항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와 시·군 담당 공무원, 아동보호전문기관, 학대피해아동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간담회는 교육, 현안사항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학대피해아동쉼터 보호조치 절차 및 관련 법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지자체와 관계기관 간 소통 강화 방안 및 역할 공유 △신속한 학대피해아동 안전 확보 △후유증 감소 대책 등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태규 도 출산보육정책과장은 “도는 위기아동 보호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내년 중으로 아산시에 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을 신설하고, 공주·서산시에 학대피해아동쉼터를 1개소씩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포용국가 아동정책을 선도하는 지역 모델을 만들기 위해서는 위기아동을 적극 발굴·보호하고, 지속적으로 사례 관리를 해야 한다”며 “2022년까지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조사 기능이 민간에서 지자체로 이관됨에 따라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피해아동을 조기 발견하고,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아동인구 1000명당 아동학대피해발견율은 지난해 기준 3.69%로 나타났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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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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