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학교인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교장 주미하)가 개교 10돌을 맞아 ‘2019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11월 3일 오후 7시에 교내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클래식 음악 전문교육과 인성교육을 통한 참된 음악인 양성의 성과를 자축하는 무대이기도 하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합창(세르게이 스보이스키 지휘), 오케스트라(박지용 지휘), 금관 앙상블, 현악 솔로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모차르트의 ‘레퀴엠’, 글린카의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 비에니아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2번 d단조, 작품 22’ 등 수준 높은 클래식 작품들과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을 선사한다.
새소리음악중고등학교는 교육부에서 주최하는 ‘2019년 대한민국 미래 교육 한마당’에서 ‘음악 및 인성 특화 우수 대안 교육 기관’으로 선정되어 교육의 우수성이 입증된바 있다.
이 학교는 클래식 본고장의 전통적 음악학교 체제(콘서바토리 제도)의 도입으로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6개년의 교육과정이 통합 운영되어 체계적인 음악 전문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또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마스터 클래스’ 등 학생들에게 최상의 음악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부산 국제합창제‘ 등 여러 차례의 단체대회 수상과 국내외 초청공연,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한 나눔과 봉사의 실천으로 학생들은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음악가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주미하 교장은 “음악의 힘이 우리에게 가져온 긍정적인 변화인 행복, 자신감, 도전 의식 등이 우리 학생들이 올곧게 자라고 진정한 음악가로 성장하는 바탕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정기연주회를 통해 개교 10주년을 의미 있게 기념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임과 세계적인 음악인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