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를 줄이는 가장 쉬운 방법을 배제하고 복잡한 방법을 취하자는 심상정 대표! 국회 축소 이야기 전에 의원 늘리자던 주장 철회하고 사과부터 해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오늘 본회의 중인데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의원 세비 줄이고 보좌진 줄이고 등 5대 국회 축소를 위한 개혁 과제를 제안합니다. 엊그제 의원 30명 늘리자며 국회 확대 외치던 분이 갑자기 태세 전환하니 적응이 안됩니다”라고 지적했다.
하 의원은 “국회 줄이는 것 동의합니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국회 축소 개혁은 의원 숫자 줄이는 겁니다. 복잡한 심상정 안보다 의원 백명 줄이자는 홍준표 안이 훨씬 단순하고 설득력이 있습니다. 개혁의 목표와 방법은 심상정 안처럼 어려우면 안됩니다. 홍준표 안처럼 쉬워야 합니다”라며 “심대표에게 역제안 합니다. 이왕 국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줄이는 데 동의하신다면 의원숫자 줄이는 단순한 방안으로 갑시다! 그리고 심대표님, 국회 축소 진정성이 있으려면 의원 늘리자던 주장 철회하고 사과부터 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