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올해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을 당초보다 379대 증가한 1,579대로 확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대전시는 올해 운송사업에 따른 대기환경오염에 대응하기 위해 법인회사 전기택시 34대, 전기화물차 20대를 지원 대상에 명시했다. 보조금은 전기택시 한대 당 최대 1,600만원, 화물차는 소형(1톤) 2,600만원, 경형 1,600만원, 초소형 812만원이다.
보조금 신청 방법은 전기자동차 제작사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 구매계약 후, 영업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변경 공고일 기준 6개월 전부터 대전시에 주소를 둔 시민 또는 사업장․공공기관 등이다. 12월 31일까지 자동차 제조판매사 영업점을 통해 접수하고, 사업비가 소진 될 경우 조기에 사업이 종료된다.
다만, 2년 이내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받은 사람과 연구기관이 시험․연구를 목적으로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급차종은 환경부에서 인정 고시한 전기자동차 보급대상 평가에 관한 규정을 충족한 차량으로 17개사 37종이다.
대상자 선정은 차량 출고․등록 순이며, 대상자 선정 후 2개월 내 차량이 미 출고 시 선정이 취소되므로, 출고기간을 고려해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 공고 란에 실려있다.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 미세먼지대응과(270-5681) 또는 전기자동차 제작사별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시 노용재 미세먼지대응과장은 “미세먼지도 줄이고 경제적으로도 효율이 높은 전기자동차 지원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