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채이배 정책위의장은 4일 국회 본청 215호에서 열린 제163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타다 검찰 기소 논란이 청와대와 검찰 간 논쟁으로 확산됐다. 검찰은 약 한 달 전 조국 전 장관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법무부를 거치지 않고 직접 청와대 민정수석실과 타다의 기소 관련된 논의를 했다고 한다. 당시 검찰이 기소 방침을 밝히면서 정책 조율 상황을 논의했고, 이후 민정수석실로부터 해결책이 마련이 잘 안 되고 있다며 기소는 하되, 기소 직전 알려달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한다”고 말했다.
채 정책위의장은 “민정수석과 경제수석은 대화를 안 하는 사이인지, 아니면 청와대가 조국대전을 치르느라 혁신성장은 안중에도 없었던 것은 아닌지 지금이라도 정부·여당은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는 조정자 역할을 적극적으로 나서기 바란다”며 “기존 택시업계에서도 혁신을 강구해 새로운 모빌리티 사업과 공존이 가능토록 정책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