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SM)와 미국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에이전시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CAA)’가 그룹 슈퍼엠(SuperM)과 NCT 127의 글로벌 활동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다.
5일 SM에 따르면 이수만 프로듀서와 김영민 SM 총괄 사장, 리차드 러벳 CAA 사장은 지난달 18일 미국 LA에 위치한 CAA 본사에서 만나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SM과 CAA간의 엔터테인먼트 전 분야, 즉 SM의 아티스트를 비롯해 공연, TV 프로그램 제작, 광고, 라이프 스타일, F&B 등의 협력을 추진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양사 간의 긴밀한 협력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SM은 설명했다.
러벳 사장은 “우리는 전 세계에 이미 거대한 팬 베이스를 갖추고 있는 SM의 추가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그들의 놀라운 팀과 협업하게 되어 영광이고, 즐겁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CAA를 통해 슈퍼엠과 NCT 127이 미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이번 계약은 협업의 시작으로, 앞으로 함께 펼칠 다양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에 프로듀서로서의 노하우와 역량을 더해, 보다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발전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