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의-한(醫-韓)간 협진 활성화를 위한 3단계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대구한방병원은 이번 의·한 협진 시범사업 선정으로 한의학적·의학적 판단에 따라 협진 치료를 진행하게 되며, 의·한 협진 활성화에 나선다.
특히 환자들은 협진 진료를 받게 되면 양·한방 진료를 보다 원활히 제공받을 수 있어 치료기간이 단축 등으로 치료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의·한 협진 3단계 시범사업 기간은 10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이며, 협진 대상질환은 근골격계, 신경계, 외인성, 신생물 질환 등이다.
세부내역은 대상포진, 당뇨병, 알츠하이머병에서의 치매, 우울에피소드, 불안장애, 본태성 고혈압, 협심증, 심장부정맥, 뇌졸중, 감기, 만성 비염, 만성폐색성 폐질환, 천식, 식도염, 위염, 위궤양, 대장염, 과민대장증후군, 월경 장애, 폐경 장애 등이다.
백정한 대구한방병원장은 “이번 의·한 협진 시범 사업 선정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된 협진 진료를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은 물론 치료 기간까지 개선할 수 있게 됐으며, 병원은 의·한 협진의 꾸준한 점검과 모니터링을 통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