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참외 생산량의 70%이상을 차지하는 경북 성주군이 참외 조수입 5000억원을 달성했다.
5일 성주군에 따르면 참외 조수입은 2003년 2000억원을 시작으로 꾸준히 성장한 결과 올해 사상 최고액인 5050억원을 올렸다.
올해 성주군 참외현황은 농가수 3896호로 3457ha를 재배했으며 전년대비 39호, 25ha 감소했다. 하지만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만903톤이 늘어난 18만8384톤으로 집계됐다.
억대 농가도 전년대비 223호(22.8%) 증가한 1200호로 크게 성장했다.
참외 조수입이 사상 최고액을 달성한 것은 온난한 기상과 길어진 일조시간의 영향으로 참외생육이 전체적으로 양호했기 때문으로 군은 분석했다.
군은 내년 참외재배 50년을 맞아 성주참외의 BI(Brand Identity) 및 디자인 리뉴얼 작업에 들어간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역대 최고금액인 참외조수입 5050억원 달성은 그 동안 농가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나아가 6000억원대까지 돌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것”이라며 “특히 디자인 리뉴얼와 순회런칭 행사 등을 통해 20~30대 소비층 공략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성주=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