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5일 국회 본청 218호에서 열린 제67차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 말씀드린다”며 “귀국하시는 대로 강기정 정쟁수석을 하루 빨리 해임조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3당이 합의 처리할 경제민생법안 목록을 정리해서 협상에 들어가기로 했는데, 강기정 정쟁수석의 버럭질 때문에 국회 운영위원회가 파행을 겪으면서 관련 협의가 중단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바로 이런 사태가 벌어지기 때문에 제가 이 민감한 시국에 청와대 정쟁수석은 존재 자체가 해악이라고 말씀드렸던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강기정 수석을 즉각 해임하고 국회에 사과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