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난 주말 서울 LG사이언스파크 통합지원센터(ISC)에서 열린 ‘제7회 전국 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 초등부 금상 1명, 중등부 금상 1명, 중등부 은상 1명으로 참가학생 3명 전원이 입상하여 최상위 성적을 거두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와 LG연암문화재단의 공동주최로 17개 시·도교육청 예선을 거쳐 대표로 선발된 총 54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한국어와 부모님 모국어로 자신의 언어적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는 기회를 가졌다.
교육부장관상 초등부 금상에 ’대전도안초 홍유나‘, 중등부 금상에 ’대전글꽃중 티모 명준 콘도흐‘, 중등부 은상에 충남여자고 권세나’ 학생이 수상하였으며, 이 학생들에게는 이중언어 재능을 강점으로 키워갈 수 있도록 LG연암문화재단과 한국외대가 준비한 후속프로그램 참가 특전이 주어진다.
김윤배 유초등교육과장은 “다문화학생이 자신의 강점을 뽐내는 전국 무대에서 우리 대전의 학생들이 큰 활약을 해줘서 정말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이중언어 재능뿐만 아니라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쳐 나가 미래 사회를 이끌어 나갈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