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학교 간호학과 RCY 동아리가 지난 2일 대한적십자사 경북도지사가 주최한 ‘제46회 안전 페스티벌 경진대회’ 대학부 CPR 상황극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날 경진대회에서 경북과학대 간호학과 RCY 동아리는 2학년 학생 5명으로 팀을 꾸려 CPR 상황극을 발표했다.
이 팀은 치어리더가 격렬한 동작으로 춤을 추다가 심정지로 갑자기 쓰러진 상황을 가정, 애니메이션 뽀로로의 주제곡 ‘바나나차차’를 개사해 신나는 율동 속에 심폐소생술 각 단계별 요령을 녹여냈다.
특히 일사불란한 율동으로 완벽한 팀워크를 보이면서, 심폐소생술 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큰 호응을 얻었다.
박희숙 경북과학대 간호학과 RCY 동아리 지도교수는 “학생들이 빠듯한 일정 속에서 힘들게 팀을 이뤄 열심히 준비했는데 큰상을 받게 돼 지도교수로서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며 “간호학과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실습 현장에 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 골든벨 경연대회에서는 이 학교 허송희 학생이 골든벨을 울렸다.
칠곡=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