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北 ICBM 발사기술 이동식? 고정식?… 정의용·서훈·정경두 모두 다 옳아”

박지원 “北 ICBM 발사기술 이동식? 고정식?… 정의용·서훈·정경두 모두 다 옳아”

기사승인 2019-11-06 10:05:05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의 ICBM 발사기술은 이동식? 고정식? 정의용 안보실장 답변이나 서훈 국정원장과 정경두 국방장관 답변은 다 옳습니다”라며 “정보위 간사들의 발표가 늘 혼선을 불러 오지만 이혜훈 정보위원장이 정확하게 정리하네요”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북한은 IRBM 즉 중거리미사일은 이동식 즉 TEL에서 발사 성공한 적 있습니다. 그러나 ICBM은 TEL로 이동, 하차, 고정해 발사합니다. 그 이유는 ICBM에 주입하는 연료가 액체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고체로 발전시키면 TEL로 발사 가능합니다”라며 “프랑스가 고체연료 미사일을 개발, ICBM까지 가는데 40년이 소요되었다 합니다. 북한이 SLBM을 고체연료를 장착 발사했다는 사실은 북한의 핵기술이 엄청난 속도로 발전했다는 증거입니다. 머잖아 ICBM의 발사도 이동식 발사대 TEL로 발사 가능하다고 예측합니다. 문제는 이 시간을 막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한국당이 이러한 본질은 외면한 채 이동식이냐 아니냐 말꼬리를 잡고 딴지 걸 때가 아닙니다. 날이면 날마다 국회보이콧하고 광화문 나가서 남북 북미관계가 잘못 되게 훼방을 놓으면, 그래서 전쟁이 난다면 한국당 의원들은 무사하나요?”라며 “북미관계를 연말까지 기다리겠다는 김정은 위원장의 공언이 있었기에 기대합니다. 이번에는 회담이 성공해야 합니다. 만약 실패한다면 어떠한 일이 올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평화가 경제입니다. 국회를 정상화해서 민생경제, 청년 실업, 자영업 붕괴, 4강 외교 및 대북 북미관계 등을 위해 일해야 국민이 안심하고 사는 나라가 됩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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