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 멤버 김준수가 MBC ‘공유의 집’에 출연한다. 그가 지상파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건 2015년 EBS ‘스페이스 공감’ 이후 4년 만이다.
6일 MBC에 따르면 김준수는 개그맨 박명수와 노홍철이 진행하는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공유의 집’ 사전 녹화를 최근 마쳤다. 본 촬영은 다음주에 예정돼 있으며 방송은 내달 공개된다.
같은 팀 동료인 김재중은 이날 SNS에 김준수의 ‘공유의 집’ 출연 소식을 담은 기사를 올리며 “우리 준수 드디어 진출. 축하해”라고 적었다. 김준수는 댓글로 “고마워 형. 이날이 오긴 오나봐. 힘내자”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SNS에도 “고맙다”는 인사말을 남겼다.
김준수를 포함한 JYJ 멤버들은 2009년 당시 몸담고 있던 그룹 동방신기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며 수년간 법정 공방을 벌였다. 양측 분쟁은 2013년 조정 합의됐으나, JYJ 측은 2013년 ‘전 소속사와의 합의 이후에도 JYJ는 지상파 음악방송에 출연하지 못하는 불공정한 외압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