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치·이치전투기념사업회 창립 3주년…호국정신 되새겨

웅치·이치전투기념사업회 창립 3주년…호국정신 되새겨

기사승인 2019-11-07 23:12:32
웅치‧이치전투 기념사업회가 창립 3주년을 맞아 호국정신을 되새겼다.

(사)웅치·이치전투 기념사업회(상임대표 황병주)는 7일 완주문화예술회관에서 창립 3주년 기념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기념사업회 회원 250여명을 비롯해 박성일 완주군수, 최등원 완주군의회 의장, 기관 단체장,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축하공연, 정기총회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송지용 전라북도의회 부의장과 웅치노래를 작곡한 이민애 선생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웅치이치 전투 영상을 함께 관람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참석자 전원이 결의문 낭독과 웅치의 노래를 부르며 선조들의 숭고한 희생을 추모하고,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황병주 상임대표는 대회사를 통해 “전적지 사적화 지정을 위한 노력을 민관협의체 중심으로 지속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축사를 통해 “웅치·이치전투 전적지를 재조명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선조들이 보여준 웅치·이치전투의 호국정신을 완주군 지역정신으로 계승발전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웅치·이치전투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완주 소양면과 운주면 일대에서 왜군과 일전을 벌인 전투로 육상에서의 호남방어 결정적 역할을 했던 전투다.

완주=소인섭 기자 isso200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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