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김재원 의원, 패륜적 망언… 국민 앞에 사죄해야”

설훈 “김재원 의원, 패륜적 망언… 국민 앞에 사죄해야”

기사승인 2019-11-11 14:24:44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은 11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174차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자유한국당의 김재원 의원에 대해 앞서 이야기가 나왔지만, 참 패륜적 망언이 극에 달하는 느낌이다. 정치가 아무리 대결의 장에 서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마지막 지켜야할 선은 있다. 광주학살의 원흉인 전두환 씨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죽여야 한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그런데 지금 자유한국당의 망언은 지나쳐도 너무 지나치다. 한 두 번의 일이 아니다. 정치를 이렇게 극언으로 몰아가게 되면 그 끝은 결국 어떻게 되겠나? 다 정치 현장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다. 김재원 의원은 책임을 지고 정말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또 “나경원 원내대표가 ‘국정감사가 끝나면 검찰에 출두 하겠다’고 했다. 국정감사가 끝나고 시간은 흘러가고 있다. 국민들은 지켜보고 있다. 전광석화 같이 빠르게 움직였던 조국 장관에 대한 수사에서 검찰이 보여준 그 빠름은 어디로 갔단 말인가?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빨리 검찰에 출석해야 하고 검찰은 신속하게 이 사건을 마무리 지어야 할 것이다.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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