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은 신규 직원과 사업 및 회계담당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3차례에 걸쳐 ‘회계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업무 미숙으로 인한 실수를 줄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회계업무 관련 법령 및 최근 개정 사항에 대해 초보자도 알기 쉽도록 실무자가 직접 교육한다.

최근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신규 직원 인사신고에서 “회계업무는 행정업무 중에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하다”며 “실무자의 현장감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교육은 지난 8일 ‘회계의 기본개념과 필수 법령 분야’를 시작으로 오는 13일 ‘e호조시스템 실무 분야’ 14일 수성문화재단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첫 강의는 계약·지출 분야 전문관 2명(오해영, 정미진)이 강사로 나서 신규 직원, 회계 담당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강의했다.

이날 전문관들은 초보자도 알기 쉽고 이해를 돕기 위해 회계실무 책자를 토대로 지방회계법 회계실무 기본개념 및 관련 법령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강의했다.

또 신규 직원과 회계업무를 처음 맡은 직원들이 꼭 알아야 할 회계업무 꿀팁을 소개하기도 했다.

교육 참석자들은 “구체적인 사례 위주의 강의를 통해 회계의 기본원칙과 관련 규정을 이해하고 향후 실무 추진 시 유의할 사항에 대해 알 수 있는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평가했다.

구청은 오는 13일 공사·용역 등 계약 분야(e호조 실무)에 대해 교육하고 14일에는 범어도서관 5층에서 회계 분야에 경험이 부족한 수성문화재단 직원 40여명을 대상으로 계약·지출 전반에 걸쳐 질의·응답 중심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회계업무는 실수를 하면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다년간 회계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실무자의 현장감 있는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회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회계교육으로 회계 전문성을 강화하고 투명한 회계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