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임경호(59) 교수가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임 교수는 지난 6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호텔 사파이어홀에서 열린 ‘2019 지식재산 재능나눔 성과보고회’에서 산학연계를 통한 재능기부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 표창을 받았다.
임 교수는 최근 4년간(2016~2019년) 산학연계 재능나눔 수업을 신규로 개설해 매년 학생들과 재능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경북지식재산센터에서 추진한 재능나눔 사업에 참여해 약 120명의 학생들과 총 26건의 재능기부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임 교수는 단순 디자인개발에서 벗어나 기업의 정확한 니즈(needs) 발굴과 효율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기업에 브랜드 및 포장디자인 개발을 지원했다.
또 기부 받은 기업이 가진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강의해 사이클 형태의 재능기부사업을 기획하고 공유하면서 성과창출에 공헌한 바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임 교수는 지난 9월 대구 호텔수성에서 열린 대구미술협회 ‘2019 대구 미술인의 날’ 행사에서 왕성한 창작활동으로 디자인의 표현영역을 확장시켜 대구 미술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구미술인상(정예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지식재산 재능나눔 성과보고회’는 사업의 운영성과와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지역발전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2012년 시범 사업을 거쳐 전국적으로 확대해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는 발명진흥회와 전국 17개 지역지식재산센터가 주최하고 특허청이 후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